한화건설 A급 공모채 수요예측 완판... 800억→ 930억 증액 발행
상태바
한화건설 A급 공모채 수요예측 완판... 800억→ 930억 증액 발행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2.10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기 차입금 차환으로 자금 구조도 개선"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신용등급이 A-로 상향 된 후 진행한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해 공모사채를 800억원에서 930억원으로 7일 증액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최초 공모사채 수요예측은 800억원이었고, 2월 5일 1190억원을 모집, 완판했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한화건설이 지난해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으로 상향 조정을 받은 후 진행한 첫 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이었다.

한화건설은 “안정적인 경영 실적과 신용등급 상향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직전 공모채 발행에서 450억원 3년물 금리를 3.379%로 발행한 바 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모채 발행은 3년물 단일 총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할 계획이다. 금리 역시 3.2%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이자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회사채의 발행으로 기존의 3~6개월 단기차입금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공모회사채로 차환함에 따라 자금 구조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누적 매출액 2조 9117억, 영업이익 1994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