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정책 문제점 적극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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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정책 문제점 적극 개선"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2.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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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현장점검에도 나서
"개선 필요한 부분은 중기부와의 협의해 지원에 적극 반영"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광장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하는 모습. 사진=소진공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광장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하는 모습. 사진=소진공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6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에서 내실 있는 소상공인 교육 및 재기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소통행보'의 일환이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김선희 회장을 비롯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및 재기지원 사업 참여 소상공인, 전문 교육기관 및 분야별 전문가 등 관계자 12명이 모여 지원사업 실효성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의 급격한 성장 등 유통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지원 정책 방향과 창업-성장-재기 등 지원 단계별 수요자 중심의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이사장은 “공단 역할 중의 하나가 현실적 어려움을 주무부처에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인데, 이러한 자리를 빌려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찾을 수 있어 뜻깊다”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중기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원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연일 현장경기 점검에 나서고 있다. 조 이사장은 이날 정책 발굴 현장 소통 간담회에 이어, 내·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시장을 방문해 광장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남구로시장으로 이동해 점검을 이어갔다. 

앞서 5일에도 조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내수 경기 파악을 위해 광진구 자양종합시장과 건대양꼬치거리, 건대역 핵심상권을 방문, 지역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한 바 있다. 

조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 발생 이후로 소상공인·전통시장 현장을 지속 방문하고 있는데, 현장 분위기가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꾸준한 현황 파악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들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히 협의·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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