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자금 융자"... 박영선 장관, 창원서 우한폐렴 中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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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자금 융자"... 박영선 장관, 창원서 우한폐렴 中企 간담회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2.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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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지역 중소기업인과 간담회, 이후 진주시장 방문
박 장관 "지역 피해기업에 긴급자금 융자, 특례보증 조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3일 진주중앙지하도 상가 회의실에서 경남도지사, 진주시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권활성화구역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남중소벤처기업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이 수그러들지 않고 점점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오전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진주 중앙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경남지역 기업들은 우한 폐렴으로 인한 부품조달 차질로 인해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창원을 찾은 박 장관은 경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최대의 교역국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해 우리 경제, 특히 중소기업이 처한 엄중한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라고 말하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으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급자금 융자, 특례보증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후 진주 중앙시장을 찾은 박 장관은 시장 상인들에게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 때문에 관광객 감소, 외부활동 자제 등 소비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전통시장, 관광지 소상공인들의 영업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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