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관광도시'에 최종 선정... 5년간 국비 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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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관광도시'에 최종 선정... 5년간 국비 500억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1.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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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개 분야 57개 사업 국·시비 1,500억 원 투입
오거돈 부산시장이 2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정부의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부산시를 비롯, 강릉시·전주시·목포시·안동시 등 관광거점도시 5곳을 선정, 발표했다.

문체부는 “부산시는 관광 기반시설이 가장 우수하고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다양한 축제를 열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역사문화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국제관광도시 잠재력이 가장 높은 도시중 하나로 평가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이라는 컨셉으로, 향후 5년간 핵심사업·전략사업·관광연계사업 등 3개 사업 분야, 57개 세부사업에 총 1500억 원(국비 500, 시비 1000)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사업 분야'로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브랜드 전략 수립 ▲부산브랜드 관광기념품 개발 등 ‘부산 브랜딩’ 사업 ▲해외매체 광고 및 드라마 촬영지원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 ▲일상이 관광이 되는 해양레저체험 콘텐츠 및 걷기코스 개발 등 ‘Beach Life & the City’ ▲국제영화제 갈라쇼 상품 개발 등 ‘사계절 축제와 MICE 발굴’ 등 33개 세부사업에 879억 원을 투입한다.

또 ‘전략사업 분야'는 ▲부산형 관광플랫폼 TaaS 구축 등 ‘혁신적 스마트 관광기반 구축’ ▲부산관광패스 개발 및 대중교통 불편개선 등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 ▲부산관광데이터 분석센터 운영 및 관광·MICE강소기업 육성 등 ‘부산형 관광생태계 조성’ ▲범시민 외국인 친절 캠페인 등 ‘글로벌 친화 여행문화 개선’ 등 19개 세부사업에 585억 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부산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도시재생 연계 관광생태계 조성 등 '관광 연계 사업'에 36억 원을 투입해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7기 부산시는 무궁무진한 관광 잠재력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인프라,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얻은 아세안이라는 관광시장까지 모든 구슬을 고루 꿰어 미래의 보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의 핵심도시로 우뚝 서고, 더 나아가 모든 관광전략을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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