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BIM 기술 도입으로 '아파트 하자' 획기적 감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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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BIM 기술 도입으로 '아파트 하자' 획기적 감소될 것"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1.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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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란 3차원 영상 설계 기술... 공동주택에 전면 도입
김포에서 건설중인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현장에서 대림산업 직원들이 3D 스캐너와 드론을 활용하여 BIM 설계에 필요한 측량자료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김포에서 건설중인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현장에서 대림산업 직원들이 3D 스캐너와 드론을 활용하여 BIM 설계에 필요한 측량자료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BIM은 설계, 자재, 시공 등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특히, 설계도면의 오차를 없앨 수 있다면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하자, 공기지연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대림산업은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BIM은 그동안 호텔,  병원, 초고층 건물 등에 이용돼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과 달리 초기 설계도면 작성 이후에 뒤늦게 BIM 기술이 적용돼 왔다. 설계도면 작성이 대부분 외주업체에서 진행된 후 BIM을 사용하는 설계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부분의 건설사는 외주 설계사로부터 2차원 평면으로 작성된 설계도면을 납품 받은 이후에 BIM 데이터로 변환하는 ‘전환 설계’ 방식으로 BIM을 이용해 왔다. 재전환해야 하는 과정이 추가된 체 사업을 진행하는 상태였던 것이다. 

대림산업 김정헌 전문임원은 “BIM은 대림의 건설관리 혁신을 위한 기본 플랫폼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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