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벤처스·생명, 보맵에 85억 투자... "디지털보험 시장 선도"
상태바
하나캐피탈·벤처스·생명, 보맵에 85억 투자... "디지털보험 시장 선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1.22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보험시장 성장 가능성 고려... 신기술 금융 경쟁력 확보
사진 = 하나금융그룹 제공
21일 오후 하나캐피탈·하나벤처스·하나생명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에서 보험전문 플랫폼 회사 보맵에 85억원 규모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하나벤처스 김동환 대표, 보맵 류준우 대표, 하나캐피탈 윤규선 대표, 하나생명 주재중 대표. 사진 =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하나캐피탈·하나벤처스·하나생명이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해 보험전문 플랫폼 회사 보맵에 85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맵은 2015년 서울보증보험 출신 류준우 대표이사가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인슈어테크(Insurtech) 회사다.

이 회사는 여행자보험과 웨딩보험 등 마이크로 보험을 간편하게 가입 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보험관리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앱을 통해 가입한 모든 보험상품 조회가 가능하고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하나캐피탈·하나벤처스·하나생명은 향후 플랫폼 기반 온라인 보험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신기술금융 경쟁력 확보를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계열사들은 "보험 핀테크 대표기업 보맵에 대한 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의 혁신금융에 대한 의지표현이며, 보맵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한 보험 플랫폼을 개발하여 디지털보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금융사와 고객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그룹 내 다른 관계사들과 콜라보 비즈니스 및 향후 보맵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시너지 창출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