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라텍스침구류 함께 사용 시 화재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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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라텍스침구류 함께 사용 시 화재위험 높아"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1.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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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6일 화재예방·안전수칙 홍보나서
라텍스매트리스는 열전도율 높아 특히 주의 당부
창원소방본부는 라텍스와 같이 열전도율이 높은 제품을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전기장판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전기장판으로 인해 불타버린 라텍스침구류.=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는 라텍스와 같이 열전도율이 높은 제품을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전기장판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는 6일 이런 내용의 전기장판 화재예방·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온도조절기와 코드선 부분에 이불을 덮지 말아야 한다. 또 열 흡수율이 높은 라텍스 침구류와 전기장판을 함께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장판을 접거나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아서도 안 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겨울철 전기장판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해 11월 18일 진해구 경화동 주택에서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집주인 김 씨는 외출 전 전기장판 위 열 흡수율이 높은 라텍스 침구류를 깔아두었는데 축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하지만 안전수칙을 소홀히 하다 화재가 발생한다.”며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을 땐 전원을 끄는 것뿐만 아니라 전원 플러그를 분리하고 덮어두었던 침구류도 치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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