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호빵 전월대비 140% 판매 급증... 신제품·온라인 공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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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호빵 전월대비 140% 판매 급증... 신제품·온라인 공략 주효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12.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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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역대 최대 매출 1100억 원 돌파 예상
호빵 매대 이미지. 사진= SPC
호빵 매대 이미지. 사진= SPC삼립

SPC삼립이 11월 한달 간 '삼립호빵'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40%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SPC삼립은 전년 동기간 상승률인 110%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이러한 추이에 따르면 올해 호빵 시즌 전체 매출은 전년비 15%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SPC삼립은 호빵 매출 성장의 비결이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새로운 유통 채널 공략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고소한 이천 쌀로 만든 쌀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이천쌀호빵' ▲매콤한 순창 고추장으로 볶아낸 돼지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호빵'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을 응용한 '씨앗호떡호빵' 등의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 제품 외에도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 ▲부드러운 단호박 앙금과 진한 크림치즈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단호박크림치즈호빵' ▲SPC삼립의 80년대 인기 제품이었던 '떡방아빵'을 모티브로 해 호빵 속에 쫄깃한 찹쌀떡을 넣은 '떡방아호빵' 등의 이색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개그맨 조세호를 모델로한 '조세호빵'도 젊은 고객층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쏘세지야채볶음만빵 ▲큐브스테이크만빵 ▲담양식떡갈비호빵 ▲공화춘짬뽕호빵 등의 식사대용 호빵도 출시했다. 

SPC삼립은 배달시장과 온라인 채널을 적극 공략한 것도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배달의 민족과 협업한 'ㅎㅎ호빵'이 좋은 좋은 반응을 얻어다. 특히 젊은 타겟층을 공략한 '삼립호빵 미니가습기'와 '삼립호빵 스페셜 에디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해 출시 1시간만에 완판되는 등 온라인 채널 판매량이 전년대비 60%이상 성장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12월부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호빵 매출이 역대 최대인 11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삼립호빵의 마케팅 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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