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eezn' 실시간 채널 210개로 확대... 콘텐츠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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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eezn' 실시간 채널 210개로 확대... 콘텐츠 강화 나선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12.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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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와 협업해 오리지널 콘텐츠 늘려 젊은 층에 인기
출시 2주만에 영상+음악 같이 즐기는 ‘시즌 믹스 플러스’ 10만 고객 돌파
Seezn(시즌) 로고. 사진=KT
Seezn(시즌) 로고. 사진=KT

KT가 Seezn(시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을 210여개로 확대하고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연간 7만여편 이상 확보하는 등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KT는 20일부터 시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에 CJENM ‘티빙’의 NVOD(특정 시간에 가상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VOD 형태로 보는 서비스) 채널 100여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NVOD 채널은 유료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시즌에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CJENM과 JTBC의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도 연 7만여편 이상 확대해 나간다. 별도의 포털 검색이나 방송사 사이트 접속 없이도 시즌 앱 한 곳에서 본편은 물론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도 시즌 앱에 로그인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5G 기반 양방향 미디어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3일 시즌 뮤지션 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싱스테이’ 재환 편의 경우, KT는 시즌 출시 이전 대비 시청 횟수 5배 이상, 채팅 건수와 ‘좋아요’ 호응이 20배 이상 상승하면서 소통형 방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션 라이브는 시청자 수의 절반 이상을 10대와 20대가 차지하고 있어 젊은 층이 적극적인 서비스 참여를 보였다. 

한편, KT는 시즌 출시 2주만에 ‘시즌 믹스 플러스(월 1만3200원)’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 달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 팩과 최신 VOD를 즐길 수 있도록 2만2000원 상당의 캐시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니뮤직의 스마트 음악감상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T 뉴미디어사업단 김훈배 단장은 “시즌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 방송을 하나의 앱에서 볼 수 있다는 강점과 더불어 지니뮤직의 음악감상까지 결합해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콘텐츠 강화에 힘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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