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오늘(13일) 대구 중구 태평로 2가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견본주택을 개관해 분양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5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총 6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84~112㎡의 아파트 803세대와 전용면적 43~46㎡의 오피스텔 150실로 구성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아파트 △84㎡A 172세대 △84㎡B 89세대 △84㎡C 374세대 △112㎡ 168세대와 오피스텔 △43㎡A 50실 △43㎡B 50실 △46㎡C 50실이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입지는 현재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한 곳이다. 단지 주변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만 10여 곳이 추진 중이다.

생활 편의시설은 대부분 도보권(네이버 지도 기준)이다. 먼저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역'은 도보 5분, 광역철도 '대구역'은 도보 3분 거리다. 2019년 4월 착공에 돌입한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의 경부선 철도를 활용해 운행할 예정으로 경북 구미시에서 경산시까지 이어진다. 오는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인근 주요 간선도로인 신천대로, 태평로, 중앙대로, 달구벌대로 등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동아백화점 본점, 동성로,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등도 모두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도보 15분이다. 프로축구 대구FC의 홈경기장인 DGB대구은행파크 역시 도보 15분 거리다.

학교들은 생활 편의시설 보다 거리가 있다. 종로초등학교는 도보로 7분 거리로 가깝지만 달성초는 도보 25분이다. 저학년이 다니기는 다소 먼 거리다. 경일중학교 도보 30분, 칠성고등학교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 공원으로는 경상감영공원 10분, 달성공원이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4Bay 위주 평면 설계에 대형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일부타입) 등 수납공간을 갖고 있다. 일부 세대는 2개의 팬트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대형 드레스룸 및 공용 욕실 샤워부스는 유상옵션이다. 주방은 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으로 설계한다. 침실 슬라이딩 도어는 유상 옵션이다.

힐스테이트의 하이오티(Hi-oT,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 하이테크의 'H'와 IoT의 합성어) 서비스도 도입된다. 스마트폰으로 집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조명과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세대 내 Self-Clean 바닥열교환 환기시스템이 설치된다. 덕트 내부 공간의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는 장치다. 세대 내 현관에 에어샤워 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클럽하우스, 독서실, 맘스카페 등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19일 오피스텔 청약 및 아파트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다. 27일 오피스텔 정당계약을 실시하며 2020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아파트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552(만촌역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