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한잔] 난과 곰취에 싸서 먹는 숙성 양갈비집 '화양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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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한잔] 난과 곰취에 싸서 먹는 숙성 양갈비집 '화양연가'
  • 이성복 기자
  • 승인 2019.12.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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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고 반찬 좋아 줄서는 집
사진= 이성복기자. 화양연가
사진= 이성복기자. 화양연가

[숙대입구역 맛집, 화양연가] 직장인들에게 인기 좋은 양갈비집이다. 200g에 2만원대 초반으로 가성비가 높다. 6개월 미만 호주산 어린 양을 숙성시킨다고 한다. 숯불에 구워 싸먹으라고 인도식 난에 곰취나물과 부추를 내는 점이 특이하다. 양고기 요리의 핵심은 고유의 냄새를 잡는 것. 가정에서 양갈비를 요리할 땐 소금,후추,올리브유로 숙성시키는 것이 보통인데 화양연가의 숙성 비법이 궁금하다. 후식으론 열무국수보다 쌀국수가 낫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양고기를 먹을 줄 아는 한국인이 극히 드물었다. 21세기 들어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중국 조선족 동포나 화교들이 운영하는 양꼬치 술집이 곳곳으로 확산하더니, 최근엔 일본 삿포로에서 영향을 받은 양고기 스테이크 식당까지 자주 눈에 띈다. 양고기가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고칼슘의 몸보신용 음식으로 급격히 한국 회식문화에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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