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컨셉 통했다... SBI저축은행 '저축가요' 보름만에 1만6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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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컨셉 통했다... SBI저축은행 '저축가요' 보름만에 1만6천뷰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11.1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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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행했던 대중가요 개사해 저축활성화 캠페인
'유튜브 트로트 요정 요요미' 내세워 전 연령층에 어필
상반기 조회수 510만회 넘긴 첫 번째 저축가요 후속작
댓글에 "SBI저축은행에 저축하러 가자" 호평 쏟아져
사진=SBI저축은행 유튜브 광고 영상 캡쳐.
사진=SBI저축은행 유튜브 광고 영상 캡쳐.

SBI저축은행은 올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참가했던 가수 요요미를 광고 모델로 앞세워 큰 호응을 얻었다.

SBI저축은행이 지난달 31일 유튜브에 선보인 ‘저축가요 당신은 모르실거야 뮤직비디오 편’은 14일 기준 누적 조회수가 1만6000회를 넘어섰다. 보름 만에 유튜브 영상 조회수 1만회를 넘긴 것은 저축은행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저축가요 ‘당신은 모르실거야 뮤직비디오편’에는 혜은이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그대로 따라한 가수 요요미가 등장한다. 혜은이의 노래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개사해 꾸준히 저축하면 목돈이 생긴다는 내용으로 잔잔한 재미를 준다. 요요미는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모으시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는 목돈 될거야”라고 노래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요요미는 유튜브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 연령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저축활성화 캠페인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요요미를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광고는 상반기 혜은이의 ‘제3한강교’ 노랫말을 바꿔 ‘저축가요 월급은 흘러갑니다 뮤직비디오 편’으로 화제를 일으켜 유튜브 조회수 510만회를 넘긴 첫 번째 저축가요의 후속작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가요로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젊은이들에게는 저축에 대한 로망을 일깨웠다.

저축가요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어렸을 때 본 어여쁜 혜은이 누나 모습 그대로네”, “우리 모두 서둘러서 SBI저축은행에 저축하러 갑시다”, “‘만기를 채워주세요’에서 완전 빵터짐”, “저축가요 2탄도 대박이네요”, “내가 직접 저축은행 광고를 찾아보긴 처음이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문화 트렌드인 뉴트로(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콘셉트를 기반으로 과거 유행했던 대중가요를 개사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 인기에 큰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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