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강소브랜드 빛났다... 소상공인 플리마켓 '땡땡마켓'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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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 강소브랜드 빛났다... 소상공인 플리마켓 '땡땡마켓' 성료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10.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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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려... 소상공인 교류와 판로지원의 장
다양한 분야서 약 80여 개의 소상공인 브랜드 참가, 개성있는 상품 선 봬
지난 28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플리마켓 행사 ‘땡땡마켓’ 전경.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지난 28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플리마켓 행사 ‘땡땡마켓’ 전경.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8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플리마켓 ‘땡땡마켓’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들의 교류와 판로 지원을 위해 트리즈컴퍼니 주최, 소상공인연합회 주관, 서울시, 네이버 후원 등을 통해 고유한 재능과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발굴, 성장을 모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인 ‘작은가게 오래가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리빙과 푸드, 패션, 각종 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80여 개의 소상공인 브랜드들이 참가, 저마다의 철학과 노하우가 담긴 상품을 선보였다. 

일부 업체는 준비해온 상품 전량을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외 다른 업체도 추후 배송이나 온라인몰 안내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 등 신규 및 잠재 고객까지 확보하는 효과를 보였다.  

행사를 위해 방송인 신봉선 씨가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작은 가게들을 소개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활기를 더했다. 

이번 땡땡마켓은 각 지역에서 모인 방문객과 주말을 맞아 한강을 찾은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1만 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K-tag’ 선정 업체로 이번 땡땡 마켓에 참가한 전남 구례의 농업회사법인 ‘번덕뜰’ 한성환 대표는 “단순히 농업생산에 머물지 않고, 체험농장 운영과 다양한 지역특산물 판매로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상공인연합회의 지원으로 이러한 행사까지 참가하게 돼 시장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주최 측은 플리마켓에 참여한 업체들 가운데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은 해외 시장 진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정기적인 플리마켓을 열어 전국의 소상공인 강소 브랜드를 찾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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