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얼마?] 역삼센트럴아이파크 125㎡ 21~23억... 시세차익 최대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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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얼마?] 역삼센트럴아이파크 125㎡ 21~23억... 시세차익 최대 3억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9.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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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499가구 중 전용 84~125㎡ 138가구 일반 분양
84㎡ 15억1500만~16억6700만원… 평균 분양가 3.3㎡당 4750만원
바로 옆 아파트인 ‘역삼자이 114.01㎡’ 7월 23.8억원
‘개나리래미안 129.8㎡’ 9월 19.8억원에 거래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역삼센트럴아이파크의 분양가가 오늘(27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공개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공개한 ‘역삼센트럴아이파크’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4750만원으로 지난 24일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와 가격이 같다. ‘래미안라클래시’는 평균 115대1의 청약경쟁률로 모두 1순위 마감한 바 있다.

‘역삼 센트럴 IPARK’가 들어서는 ‘개나리4차 아파트’ 부지 일대는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테헤란로 IPARK’, ‘역삼자이’ 등을 비롯해 7천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모여 있는 곳에 들어선다.

역삼센트럴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으로 전체 499가구 중 138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A형 101가구, 84㎡B형 27가구, 115㎡B형 4가구, 125㎡A형 3가구, 125㎡B형 3가구 등이다.

구체적인 유형별 분양가는 84㎡A형이 15억1500만~16억5000만원, 84㎡B형 15억3900만~16억6700만원, 115㎡B형 20억6600만~21억7500만원, 125㎡A형 21억8000만~22억4200만원, 125㎡B형이 22억8700만~23억3500만원이다.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다. 인근 역삼자이의 84㎡(전용)는 지난 7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114.01㎡는 올해 7월, 2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개나리래미안의 129.8㎡은 9월, 19억8000만원에 거래됐고, 1달 전인 8월에는 23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역삼센트럴아이파크 125㎡ 분양가는 현재 21억8000만~23억3500만원이다.

10월 1일 1순위를 시작으로 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10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0월 22~24일 3일 사이에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20%로 계약 시 10%, 나머지는 11월 25일 지불해야 한다. 계약금만 최소 3억원 이상이다. 현금 부자들이 대거 청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금은 60%로 6회에 걸쳐 납부하고 잔금 20%는 입주 시 낸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4월말이다. 중도금 집단대출은 나오지 않는다. 분양가가 모두 9억원을 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도입 전 로또 분양 막차라는 분위기가 커진 상황에서 나온 공급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청약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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