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한잔] 70년대 양옥의 퓨전국수 맛집 '치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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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한잔] 70년대 양옥의 퓨전국수 맛집 '치면식당'
  • 이성복 기자
  • 승인 2019.09.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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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역 맛집, 치면식당] 파스타 -안주거리 조화로운 펍

[약수역 맛집, 치면식당] 퓨전 국수전문점이자 술집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보이지만 스파게티나 똠얌꿍 등 외래 메뉴가 한식과 묘한 조합을 만들어 국수가 안주다. 오미자주양지수육홍어회무침이 나오는 궁중꿩메밀국수와 강황튀김국수가 대표메뉴인데밀가루가 아니라 생쌀면만 쓴다다른  메뉴도 이름 그대로 직관적이다크림파스타의 일종인  오징어미나리로제토마토소스 흥건한 토마토탕면한식 차돌박이 국수 등 이름만 보고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70년대부터 살던 가정집을 개조했다. 2층 양옥의 향수가 배어나는 천정과 기둥에 둘러싸여 한 잔하면 '뉴트로'가 바로 이것이다생맥주 가격이 착하다장충동 일대는 박정희 시대 부촌박근혜정몽준김승연 등이 동시대에 장충초등학교를 다녔다고 한다역시 장퉁초 출신들인 막내  1남이 사장이고  4녀 누나들이 짬나는대로 서빙을 돕는 가족 식당이다._이성복의 소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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