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미술관, 추석연휴 때 전시 무료 개방 등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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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미술관, 추석연휴 때 전시 무료 개방 등 이벤트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9.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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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Pop/corn)ㆍ박생광ㆍ박종규 등 3개 전시 무료관람
선착순 20명 초대권 증정, 즉석 사진 찍어주기 이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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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에 휴일 없이 개관한다. 사진=대구시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이 추석연휴인 12일부터 15일까지 휴일 없이 개관한다. 4일간 대구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팝/콘'(Pop/corn), '박생광', '박종규' 등 총 3개 전시다.

'팝/콘'전은 한국 팝아트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전시다. 국민에게 친숙한 영화, 장난감, 만화 캐릭터 등 대중문화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추석연휴를 맞아 여러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고 미술관측은 설명했다.

'색채의 마술사' 박생광(1904~1985) 작가의 삶과 작업 세계를 되돌아보는 회고전도 이때 만나볼 수 있다. 독창적인 화풍을 찾기 위해 분투하며 다양한 실험을 시도한 시기의 작품부터 생전 마지막으로 그린 미완성작 '노적도'(1985)까지 총 162점을 전시한다.

또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박종규(1966~ )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아트 바젤 홍콩(2017), 아모리쇼 뉴욕(2018) 등 많은 국제미술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는 박 작가는 2009년부터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추출한 '점'과 '선'의 이미지를 코드화해 노이즈로 표현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전시 무료관람과 더불어 연휴기간(12~15일) 중 매일 20명의 관람객에게는 초대권 2매를 선착순 증정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3시 어미홀에서는 30명 가족에게 폴라로이드 가족사진도 찍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며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을 조명하는 전시부터 팝아트 전시까지 3전(展) 3색(色) 다양한 전시를 연휴 기간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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