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진공, '신사업창업사관학교' 3개 지역 추가 확대
상태바
중기부-소진공, '신사업창업사관학교' 3개 지역 추가 확대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8.28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인천, 전북, 경남 3개 지역에 확대 설치
사진=소진공
사진=소진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들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기존 6개에서 9개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기존 6개 광역권에 설치돼 소상공인 창업을 지원해 왔으나, 타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참여가 어려웠다. 

이에 양 기관은 전국적 수요 반영에 한계가 있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올해 우선 3개소를 확대 설치하고, 향후 ‘22년까지 모든 광역시·도 단위(17개)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의 경우 소상공인 비율, 신규창업증가율, 3년 이내 폐업률, 소비판매증가율, 실업률,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통계지표 등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강의교육과 점포체험 총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지원한 후 우수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연계하는 패키지 지원을 하고 있다.

체험점포는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사전 경영체험 중심의 공간(브랜드명: 꿈이 커지는 곳, 꿈이룸)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수원) 등 전국 6개 광역시·도의 중심상권에 총 16개의 체험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4개월의 점포체험기간 동안 교육생들이 실제로 사업 아이템에 대한 판매 활동을 하면서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검증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예비 소상공인들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서 교육받은 후 창업의지가 강해지고 창업 준비도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소상공인교육성과평가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의지가 강해졌다’가 68.7%, '창업준비도 향상'이 교육 전(69.2점)보다 13.9점 오른 83.1점을 각각 기록했다.  

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졸업생 중 약 67.5%가 창업에 성공했고 월평균 1005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연평균 상시근로자 0.9명의 고용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 월평균 매출액 912만원(2016년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비해 10.2%이상 높은 수치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확대됨에 따라 그간 소외되었던 지역의 무분별한 창업 방지와 준비된 소상공인 양성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졸업생의 창업 성공과 성과 제고를 위해 사후관리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창조적 소상공인 창업 요람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