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경남 창원 창신대 인수…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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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경남 창원 창신대 인수…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8.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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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인재 양성 ‧ 지역사회 상생
신희범 신임 이사장, 이성희 신임 총장 취임식 개최
창신대 전경 사진. 사진=부영그룹
창신대 전경 사진.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신대학교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1일 오전 창신대 내 채플 콘서트홀에서 이사장, 총장 이 ‧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병도 이사장과 강정묵 총장이 이임하고,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전 경상남도개발공사 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이성희 전 경주대 총장이 신임 총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강병도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부영그룹에서 앞으로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함으로써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부터 부영그룹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재정 지원을 해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는데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신임 총장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교육철학을 인용하며 “앞으로 창신대는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계속 발전해야 하며, 교수 및 직원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함안군 부군수, 통영시 부시장, 창원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희 신임 총장은 교육부 관료 출신으로, 경상북도 부교육감, 신한대 부총장, 경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부영그룹은 이번 창신대 인수에 대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부영그룹 창업자인 이중근 회장은 평소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확고한 의지로 육영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은 현재 전남 화순 능주중 ‧ 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초 ‧ 중 ‧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함은 물론 국내 주요대학 12곳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부영그룹은 동남아 등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개 건립 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세계 20여 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0여 만개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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