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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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7.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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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해외 여행시 가축시장 방문, 가져오지 않을 것" 당부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동유럽 슬로바키아서 아프리카돼지고기열병이 발생돼 당국이 수입금지 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슬로바키아산 돼지고기 수입을 26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에 긴급 보고한 것에 따른 것이다. 23일 OIE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는 지난 23일 뒷마당(backyard) 농장의 사육돼지 4마리중 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슬로바키아는 이번 발생으로 해당농장의 사육돼지(4마리)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농식품부는 "슬로바키아는 발생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현재 조사 중"고 전했다.

현재 슬로바키아산 돼지고기는 수입되지 않고 있다. 2006년 8월 우리나라로 돼지고기 수입이 허용된 바 있지만 현재는 없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슬로바키아 돼지고기 수출작업장은 그간 수출실적이 없어 지난 2013년 6월 승인이 취소됐다.

농식품부는 “슬로바키아 등 ASF 발생국에 대한 국경검역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해외여행객에게 해외 여행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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