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GDP 목표치 조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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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GDP 목표치 조정 주목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6.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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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전망치 조정 시사 발언
"성장률 등 여러 경제 지표 짚어보고 필요하다면 조정 내용 담겠다"
주요 기관들 올해 한국 GDP 전망치 2%대 초중반으로 하향 조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시장경제D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시장경제DB.

정부는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반기 한국 경제의 성장률 불확실한 성장률 전망이 잇따르면서 현재 2.6~2.7%인 정부의 경제성장률(GDP) 목표치를 어떻게 조정할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2%대 초중반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정부가 전망치를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성장률, 고용, 수출 등 여러 경제 지표에 대해 더 짚어보고 조정이 필요한 분야가 있다면 조정하는 내용까지 같이 담겠다”며 경제전망치 조정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정부의 현재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2.6∼2.7%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6%로 정부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2.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로 전망하고 있어 모두 정부 목표치를 밑돈다.

앞서 문재인대통령은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올해 우리의(연간성장률) 목표는 적어도 2.5~2.6% 정도로 앞으로 더 만회해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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