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전기차협회 '전기차 모범도시상' 받은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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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전기차협회 '전기차 모범도시상' 받은 대구시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5.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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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프랑스 리옹서 열린 제32회 세계전기차학술대회서 수상
2030년 시내 50만대 전기차 보급 목표
사진=대구시
이승호 대구 경제부시장이 22일 프랑스 리옹서 열린 제32회 세계전기자동차학술대회 폐막식에서 수상소감을 밝히는 모습.사진=대구시

대구시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32회 세계전기차학술대회(EVS) 폐막식에서 전기차 보급 확산 및 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기차 모범 도시상(E-Visionary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세계전기자동차협회가 2003년에 제정했다. 전기자동차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이 있는 도시ㆍ지역ㆍ커뮤니티에 수여하고 있으며, 미주ㆍ유럽ㆍ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각각 한곳씩 선정한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는 전기구동 차량의 연구, 개발, 보급 촉진을 목표로 1990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며, 유럽(AVERE), 미주(EDTA), 아시아(EVAAP)협회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협회이다.

올해 수상도시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선 대구, 유럽은 마드리드, 미주는 캘리포니아 롱비치가 선정돼 이날 대구시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행사는 세계전기자동차학술대회(EVS) 폐막식에서 시상행사가 함께 열렸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민간 대상 전기차 보급을 시작해 인구 대비 전기자동차 등록 비율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1위에 올랐다. 2022년까지 7만대, 2030년에는 지역내 총등록차량의 50% 수준인 50만대 보급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충전기 5천기, 2030년까지 5만기 설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간 우리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등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자동차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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