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V50씽큐 5G 상용망 속도 1.1Gbps,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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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V50씽큐 5G 상용망 속도 1.1Gbps, 최고치 경신"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5.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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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와 5G 기지국 동시 연결 'EN-DC 지원 모드' 측정
"AR, VR, 8K 비디오 서비스 등 무리 없이 이용 가능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종로, 마곡 등 서울지역 상용망에서 5G 다운링크 속도를 자체적으로 측정한 결과, 1.1Gbps 이상의 속도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측정은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ThinQ’로 진행됐다. 

이날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1.1Gbps 속도는 기존 실제 고객이 확인 가능했던 속도 800Mbps 대비 약 37.5% 향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도 실험실 환경이 아닌 5G 상용망에서 상용 단말로 측정한 실제 고객 체감 속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속도 측정은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속도 측정 앱인 벤치비를 활용했고, 4G와 5G 기지국이 동시에 연결되는 EN-DC(4G+5G, 듀얼 커넥티비티 연결)를 지원하는 모드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측은 4G와 5G 기지국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수신함으로써 5G 스마트폰의 최대 속도를 대폭 높임에 따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4K 영화 한 편(30GB)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4G에서 100Mbps 속도를 보장할 경우 40분이 걸린다면 EN-DC기술을 통해 구현된 1.1Gbps로는 4분 이내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N-DC는 4G와 5G 기지국이 동시에 5G 단말에 데이터를 송신하는 기술이다. 4G와 5G 기지국간 적용되며, 향후 3.5GHz 5G기지국과 28GHz 5G 기지국 간에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서울지역에서 최고의 5G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5G 스마트폰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의 실제 체감 품질 향상을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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