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올 상반기 정책자금 1.7조 집행, 목표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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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올 상반기 정책자금 1.7조 집행, 목표 초과달성"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5.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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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원 목표액 1조 779억 원, 56.9% 집행, 1.6% 초과
전년 대비 12.5% 증가... "하반기 자금 수요 더욱 늘 것"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지난달 1일 대전 서구 한민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진흥공단 제공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지난달 1일 대전 서구 한민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진흥공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반기 지원 목표 대비 1.6%를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예산의 55.3% 수준인 1조 779억 원을 상반기 지원목표액으로 설정, 1조 1100억 원을 집행해 목표대비 1.6%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2.5%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시중 은행 대비 저렴한 금리로 경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정책자금에 대한 소상공인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단은 지난해 총 2조 575억 원(추경예산 포함) 규모 소상공인 정책자금 집행을 통해 약 5만 7000여 개의 업체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했다. 업체 당 평균지원 액은 약 3천 500만 원이다.

올해 정책자금 예산은 총 1조 9500억 원으로, 담보기관을 통한 대리대출과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직접대출의 형태로 운영 중이다.

대리대출은 ▲일반 소상공인을 위한 일반경영안정자금 ▲업력 3년 이상의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촉진자금 ▲고용노동부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을 위한 용안정지원자금 ▲청년 소상공인 및 청년 근로자 고용 업체를 위한 청년고용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제조업을 영위 소공인을 위한 소공인특화자금과 공단 사관학교 수료생을 위한 소상공인사관학교 연계자금 등은 직접대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장촉진자금의 업력 기준을 기존 5년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함에 따라 자금신청 수요가 급증, 전년대비 한 달 가량 앞서 마감됐다. 이달 10일 기준, 수혜 업체 수는 약 3만 2000여 곳에 이른다.

한편,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전년 대비 약 2500억 원이 확대된 총 4475억원을 지원하며, 고용안정지원자금 역시 올해별도 예산을 책정, 총 3000억 원을 지원한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정책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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