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해산물찜 등 가정식 건강식
[성수역 맛집, 풍조미역] 진하게 소고기나 해산물을 넣고 끓여먹는 미역국이 가정에서 술집으로 뛰쳐나왔다. 몇 년새 가자미 미역국 등을 내세운 해산물 가정식 식당들이 늘고 있다. 내륙에선 보통 소고기로 육수를 내지만 바닷가 미역국은 가자미 등 생선뼈를 뽀얗게 우려낸 육수를 쓴다. 거기에 전복 성게 조개 황게 등을 더하면 든든한 해물 미역국 식사가 된다.
풍조미역의 메뉴는 건강한 식사와 술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최근의 회식문화와 잘 맞아 인기를 얻고 있다. 여럿이 가서 편백나무통에 찐 해산물이나 통문어숙회를 시키고 모자라면 통골뱅이탕이나 딱새우를 더하면 좋다. 가자미구이 양념게장 간장새우장 등 간단한 추가 메뉴도 안성맞춤이다. 제 때 가면 자리가 없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복 기자
palmdor@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