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손님과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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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님과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장
  • 공준표 기자
  • 승인 2017.01.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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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사람:남성사계시장 '이재열 상인회장'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남성사계시장'은 150개의 점포가 모여있는 골목형 시장이다. 

'남성사계시장'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손님들이 모인다. 그 비결에 대해 이재열 상인회장(62세)은 "특별한 비결은 없어요. 단지 시장의 고유한 전통은 유지하면서 손님들과 상인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시장 골목마다 테마(봄, 여름, 가을, 겨울)를 정해서 벽화도 꾸미고 좁은 골목에 보기 싫던 쓰레기통을 정비하는 사업이 그중 하나인데, 깨끗한 시장을 이용하는 손님도 좋고 이전보다 매출이 늘어난 상인들도 좋은 거죠."라고 말한다. 

 

 

"시장은 항상 웃음이 넘쳐야 해요. 시즌마다 다양한 행사를 여는것도 중요하지만 행사라는 게 한번 열면 상인들에게도 피로도가 만만치 않거든요. 무조건 행사를 많이 연다고 좋은게 아니에요. 시장을 방문하는 손님들도 중요하지만 시장은 상인과 손님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나가는 공간이라는 이 회장은 항상 손님과 상인의 양측 입장을 고려한다. 

 

 

"앞으로 저희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주차장 사업을 진행하려고 해요." 주변에 지하철역(남성역)과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어 교통은 편리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해서 오시는 손님들이 이렇다 할 주차장이 없어서, 많이 불편해하셨거든요." 지금까지 진행해온 사업도 많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이 회장은 길게 보고 차분히 사업을 진행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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