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껍데기 잘하는 집 많다지만
[약수시장 맛집, 중앙갈비] 사장님과 며느리가 돼지갈비와 껍데기를 직접 재운다. 안 그런 곳도 있나 하겠지만 대부분 가져온단다. 며느님이 옆 테이블 연탄불에 3인분쯤 별도로 굽기에 "우리는 왜 안 구워주시느냐"고 농처럼 말을 건네니, 쓰레기 치우시는 분들 오실 시간이란다. 인심(仁), 불심(火), 술심(酒)... 마포 원조 어디쯤보다 더 오붓 깊디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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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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