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트렌드로 매출액 13억원 기록
오리온은 자사 신제품 '섬섬옥수수'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으로는 13억 원으로 식품업계에서 히트상품으로 꼽는 월 10억 원의 기준을 훌쩍 넘어섰다.
섬섬옥수수는 가성비 트렌드를 잡은 것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55g 제품을 편의점가 기준 1000원으로 책정해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섬섬옥수수는 옥수수칩을 1.5mm 내외로 가늘고 얇게 튀겨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스낵이다. 제품명부터 ‘가늘고 옥처럼 아름다운 손’을 뜻하는 사자성어인 ‘섬섬옥수’를 차용해 ‘얇은 옥수수칩’이란 특성을 강조했다. 옥수수 본연의 고소한 풍미와 ‘어니언맛’ 및 ‘매콤달콤한맛’ 시즈닝이 조화를 이루며 아이들 간식이나 가벼운 맥주 안주로 호평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섬섬옥수수는 바삭한 식감과 가성비가 시너지를 내며 출시 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 가성비를 강화한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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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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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