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성과’ 계량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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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성과’ 계량화한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4.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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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관 협업 통해 ‘무형의 사회성’ 지표 마련
“2018년 사회성과 대입해 보니 8조2000억원 투입, 사회적 편익은 5조3000억원”
사진=시장경제DB

LH는 공공부문 최초로 공기업의 경영활동을 통해 발생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사회성과)를 계량화해 측정하고 그 결과를 산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경제적 효율과 성장 중심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국정운영 기조가 전환됨에 따라 공공부문의 사회성과 창출에 대한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된 바 있다. 그러나 측정기준 및 방법이 부재해 객관화된 성과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LH는 “주거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 하고자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성과 측정기준 및 지표를 마련해 2018년 경영활동에 따른 사회성과를 측정‧발표하게 ㄷ됐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번 측정결과는 LH 주요사업에 투입된 비용 중 사회성과 창출에 투입된 비용을 의미하는 ‘INPUT 사회성과’와, 기업활동을 통해 파생되는 사회적 편익을 기반으로 하는 ‘OUTCOME 사회성과’ 2가지를 측정한 후 결과간의 상호 연관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18년 기준, LH는 총 사업비 15조2000억원 중 임대주택 건설․매입,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및 임대주택 시설개선 등 8조2000억원의 재원을 사회성과 창출을 위해 투입했다. INPUT 사회성과),

이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비 절감, 중소기업 성장효과 및 임대주택 주거안전강화 등의 분야에서 5조3000억원의 OUTCOME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자료=LH

박상우 LH 사장은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측정기준 및 성과지표의 객관성을 보완하여 전략적 의사결정도구로서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부문의 대표적인 사회성과 측정모델로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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