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 지고, 온라인신문 뜨고...노트북이 TV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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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 지고, 온라인신문 뜨고...노트북이 TV 대체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0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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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사회 중심은 스마트폰...방통위 ‘매체이용행태 결과’ 공개 
주 5일 이상 신문 이용 비율 4.2%...스마트폰 이용 비율은 84.6%
TV 라디오 이용빈도 하락세...PC·노트북은 오름세 
스마트폰 이용 형태, ‘기사검색’이 67.6%로 1위
사진=시장경제DB

종이신문의 이용빈도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의존하는 비율 조사에서도 종이신문은 0.3%를 기록, 매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것도 신문기사로 나타나, 신문의 인터페이스가 지면에서 온라인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결과는 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공개한 ‘2018 매체이용행태 결과’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주 5일 이상 신문의 이용빈도는 4.2%로 전년에 비해 1.0%p 떨어졌다.

신문 이용빈도는 2014년 8.2%, 2015년 7.1%, 2016년 6.6%로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TV와 라디오 이용빈도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 5일 이상 TV 이용빈도는 2017년 77.2%에서 지난해 76.6%로, 라디오 이용빈도는 같은 기간 10.6%에서 10.1%로 각각 소폭 하락했다.

TV와 라디오 종이신문 등 전통적인 매체가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사이, 스마트폰과 PC·노트북 등 새로운 디지털 기기 이용빈도는 급증했다. 특히 주 5일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은 2017년 81.4%에서 지난해 84.6%로 높아졌다. PC·노트북을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비율 역시 같은 기간 26.6%에서 28.2%로 올랐다.

스마트폰 이용 형태 별로는 신문·잡지 기사검색이 67.6%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음악재생(21.6%), 게임(13.0%), TV프로그램 시청(5.0%) 순이었다.

이 조사는 전국 4291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23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4일부터 8월10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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