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확장하는 식품업계... "고객 온라인 장바구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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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확장하는 식품업계... "고객 온라인 장바구니 공략"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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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시장 성장세 도드라져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 10조 돌파
ⓒ본아이에프

쇼핑 공간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식품업계도 온라인몰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두 달 연속 10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거래액이 10조 623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1%(1조 9208억 원)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주목하는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1인 가구와 워킹맘이 늘어나며 가정간편식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실제로 음·식료품은 32.3%, 음식 서비스는 70.9%의 도드라진 시장 성장세를 보였다.

식품업계는 온라인에서 식품과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몰을 새롭게 오픈하거나 더욱 편리한 서비스로 재단장하고 있다.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일상 속 식생활을 선물하다'라는 콘셉트로 온라인몰 ‘본몰’을 전면 리뉴얼하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간편 가정식 ‘아침엔본죽·본죽 밀타임·본장조림·본설렁탕’을 비롯해 건강즙 브랜드 ‘자연을 마시다’, 간식류인 ‘떡·견과’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하고 쇼핑의 폭을 넓혔다.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선물 큐레이터'는 큐레이터가 상황별 맞춤 선물을 제안하는 서비스로 특별한 쇼핑 재미를 선사한다.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받는 이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간편 배송도 가능하다. '대량구매 견적문의’ 메뉴도 추가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고품질의 제품과 풍성한 혜택, 특별한 서비스를 온라인몰에서 선보이고 있다”라며, “쇼핑의 편리함과 가성비를 중시하며 지속 증가할 온라인쇼핑족을 위해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출시하고 쇼핑을 돕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계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건강한 치킨 브랜드의 명성에 맞게 닭가슴살 전문 쇼핑몰 ‘굽네몰’을 운영하며, 간편한 쇼핑을 위한 ‘굽네몰 앱’을 론칭했다. 굽네몰 앱을 통해 편의성을 확보하고 닭가슴살 간편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기획전으로 온라인 장바구니를 채우게 하는 쇼핑몰도 있다. ‘대상’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은 제품 출시에 따라 제품 성격에 맞는 기획전을 펼치며 할인 혜택과 푸짐한 경품의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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