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판 ‘블랙프라이데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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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판 ‘블랙프라이데이’ 온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6.12.12 20: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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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천개 동네슈퍼 동시 최대 50% 할인

동네슈퍼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동네슈퍼에서 특가(최대 50% 할인) 상품을 판매하는 ‘2016년 연말 동네슈퍼 공동 세일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세일전은 지역 특성을 최대한 고려한 맞춤형 행사상품으로 구성했고, 고객사은품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판매되는 세일상품은 라면부터 과자, 음료 등 다양한 공산품과 청과·채소를 포함한 100여개 품목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 점포를 방문해 2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푸짐한 고객사은품도 제공한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9월 동네슈퍼 공동세일전에 참여한 점포의 매출은 참여하지 않은 점포보다 행사기간 동안 일평균 매출이 28만원 높았다. 공동세일전은 전국 12개 단체, 1000개 점포가 참여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원범 실장은 “이번 공동세일전으로 가계는 생활비를 절약하고, 참여점포는 매출증대로 경쟁력이 확보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차후 면밀한 결과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나들가게연합회 최창우 회장은 “이번 세일전은 각 단체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상품으로 기획하여 소비자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였으며, 앞으로 지역 중심의 공동세일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객이 집 앞 슈퍼에서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점포는 나들가게 홈페이지(www.nadle.kr) 통해 점포명, 주소, 행사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의 경쟁력 제고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동네슈퍼 공동세일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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