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혁신상 '삼성 패밀리허브', 더 똑똑해졌다 
상태바
4년 연속 혁신상 '삼성 패밀리허브', 더 똑똑해졌다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01.08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화한 AI 플랫폼 '뉴 빅스비' 적용, 자연어 처리 능력 대폭 개선 
복잡한 기능도 말 한마디로 바로 실행...사용자 편의성 높아져 
맛집 검색, 항공편 조회까지 알아서 척척
패밀리보드 기능 추가...가족 간 소통, 대화 창구 역할도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가 가전 중 냉장고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 패밀리허브'다. 이 모델은 올해까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CES 2019'에서도 패밀리허브는 삼성전자가 앞세운 전략제품 중 하나다.

2019년형 패밀리허브는 기존 모델과 다른 점은 인공지능 기능의 강화다.

삼성전자는 2016년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선보였다. 냉장고에  IoT, AI 기능을 접목한 것은 삼성이 처음이었다.

이후  패밀리허브는 대표적인 지능형 주방 기기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패밀리허브는 타사 경쟁 모델 대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삼성 가전의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었다.

2019년형 패밀리허브는 한층 진화한 AI 플랫폼 '뉴 빅스비'를 적용해 더욱 똑똑해졌다.

새롭게 추가된 '패밀리보드'는 바쁜 일상 속 소원해진 가족 간 소통의 통로로, 새로운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똑똑해진 패밀리허브...복잡한 말도 척척, '자연어 처리 능력' 고도화 
2019년형 패밀리허브는 지난해 11월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 에서 모습을 드러난 '뉴 빅스비'를 채택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9년형 패밀리허브는 '뉴 빅스비'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모델 대비 '자연어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복잡한 음성 명령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어 삼성전자가 목표로 잡은 '스마트 라이프'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어 처리 능력' 뿐만 아니라 사용자 취향과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도 개선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한층 정교해졌다.

사용자는 '빅스비' 플랫폼을 통해 기기에 별도 앱 형태로 설치돼 있지 않은 온라인 서비스까지 연동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맛집 추천 앱이나 항공 관련 앱이 설치돼 있지 않더라도, 빅스비 플랫폼과 연동된 서비스인 망고플레이트를 활용해 '맛집 추천', '항공편 조회 서비스' 등을 말 한마디로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패밀리허브의 '홈AI'는 음성 인식 뿐만 아니라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 질문 관련 정보를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 직관적 이해를 돕는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사용자가 '오늘의 날씨'를 질문하면 음성과 함께 시간대 별 날씨 그래프와 이미지를 제공하고, 인근 맛집을 검색하면 식당 리스트와 이미지, 평점을 스크린에 띄워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2019년형 패밀리허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패밀리보드', 가족과 추억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
2019년형 패밀리허브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가 '패밀리보드'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편집해 공유하거나, 직접 그린 그림이나 메모, 스티커 등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크린 세이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감성적으로 나타내는 기능도 더해졌다.

◆확장된 연결성, 주방의 혁신을 가져다 줄 패밀리허브 
'패밀리허브'의 또 다른 특징은 냉장고 도어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 및 다른 전자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 있는 앱을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오븐을 미리 예열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유미영 상무는 “CES 2019에서 선보이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대형 터치스크린, 아날로그 감성의 '패밀리보드' 등 고유의 특징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 상무는 “성능이 더욱 강화된 AI와 IoT 기능을 접목했다”며, “주방이 가족 간 소통과 건강한 식문화, 여가 생활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