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洞의 역사, 성북구 편' 발간
상태바
[서울+] '서울 洞의 역사, 성북구 편' 발간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8.12.2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부터 추진한 서울 400여개 洞 역사 정리사업 첫 결실
총 4책 1세트, 7개 주제별로 정리
2천년 서울 역사의 체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서울 동의 역사-성북구 편' 표지. 사진=서울시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2017년부터 서울 소재 400여 개 동의 역사를 정리하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첫 번째 결실로 '서울 洞의 역사(성북구 편)'을 발간했다.

성북구는 지역 크기와 인구 규모도 적절할 뿐 아니라 사대문에 접해 전통과 근현대가 복합된 곳이어서 첫 번째 사업의 대상지로 삼았다고 편찬원은 밝혔다.

서술 방식은 시간 흐름이 아닌 주제별 서술 방식을 택했다. 크게 ▲ 행정구역의 변천 ▲ 인구 변동 ▲ 도시계획과 개발 ▲ 주요 시설과 기관 ▲ 문화유산 ▲ 인물 ▲ 주요 행사와 축제 등 7가지 주제를 기본으로 삼았다.

또한 성북구의 39개 법정동과 20개 행정동을 역사성 등을 고려해 성북동, 동소문동, 삼선동, 동선동, 돈암동, 보문동, 안암동, 종암동, 정릉동, 길음동, 월곡동, 장위동, 석관동 등 13개 동으로 구분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洞의 역사(성북구 편)'은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되며, 시민청의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책값은 4권 1세트 4만 원이다.

편찬원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송파구 편을, 내후년에는 구로구와 금천구 편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서울 역사의 토대를 이루는 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어 2천년 서울 역사의 체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서울 洞의 역사' 시리즈를 발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