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 한잔] 그 날 잡은 문어로… '문개항아리' 해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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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 한잔] 그 날 잡은 문어로… '문개항아리' 해물라면
  • 이성복 기자
  • 승인 2018.11.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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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잡이 어부의 집... TV로 입소문

[제주시 애월읍 맛집, 문개항아리] 여기저기 TV로 입소문을 탄 집이다.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가게가 본점이다. 본점의 박왕기씨가 3시간만에 문어 126마리를 잡았노라고 써붙여 놓았다.

멸치 콩자반 햄 계란후라이 등을 담은 추억의 양은 도시락을 흔들어 먹는 재미도 있다. 7080 스타일의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해 푸근하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문개’는 문어의 제주도 방언이다.

백모씨를 비롯, 온갖 TV에 단골로 나온 집이지만 문어라면의 핵심은 문어의 신선도, 문어의 크기, 라면 끓이는 솜씨 이 세가지 조건을 다 갖추면 맛이 없을 수가 없을 터이다. 비오는 날 애월점의 문어라면은 약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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