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N] 한·육우, 육계 사육 늘고 젖소는 줄어... 3분기 가축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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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N] 한·육우, 육계 사육 늘고 젖소는 줄어... 3분기 가축동향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8.10.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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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전년 동기 대비 1만 4천마리(0.55%) 증가
원유 감산정책으로 젖소는 4천마리(-1.0%) 감소
산지가격 호조 돼지 14만 7천마리(1.3%) 증가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회복으로 닭·오리 증가
새끼 입식(入殖) 늘어난 오리는 309만 9천마리(44.4%) 증가
한육우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 오리 사육마릿수 동향(그림=통계청)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3/4분기(9월 1일 기준) 가축동향 조사’에 따르면, 한·육우, 돼지, 산란계, 육계, 오리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반면 젖소 수는 감소했다.

조사 결과 소는 총 마릿수가 354만 1천마리로 전년 9월 353만 1천마리 대비 1만 마리 늘었다. 그 중 한·육우는 313만 4천마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만 4천마리(0.5%) 늘었지만, 젖소는 40만 7천마리로 4천마리(-1.0%) 줄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임철규 농어업동향과장은 “한우 산지가격 호조로 비육우 마릿수는 증가한 반면, 원유 감산정책 영향으로 젖소 마릿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돼지는 최근 산지가격 호조로 모돈 수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만 7천마리(1.3%) 증가한 1164만 1천마리를 기록했다.

한육우 젖소 돼지 사육마릿수 동향(그림=통계청)

닭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6015만 4천마리보다 566만 1천마리(3.5%) 늘어난 1억 6581만 5천마리로 집계됐다.

계란을 얻기 위한 산란계는 7122만 7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39만 4천마리(5.0%) 증가했고, 육계는 273만 2천마리(3.4%) 늘어난 8327만 8천마리였다.

특히, 오리 사육마릿수는 1008만 6천마리로 작년 같은 기간 698만 7천마리보다 309만 9천마리(44.4%)나 늘었다. 작년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가 회복되고 새끼오리 입식(入殖) 수가 증가함에 따른 결과다. 작년 6~8월 408만 3천마리였던 새끼오리 입식 실적은 금년 3~5월 642만 9천마리, 6~8월 658만 5천마리로 크게 늘었다.

산란계 육계 오리 사육마릿수 동향(그림=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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