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N] "예멘난민 왜 받나, 국민청원은 쑈" 댓글에 최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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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N] "예멘난민 왜 받나, 국민청원은 쑈" 댓글에 최다 공감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8.10.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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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미터'로 분석한 10월 17일 네이버 뉴스댓글 공감킹(King)
“국민이 그렇게 싫다는데 대체 왜 받나?” 2만 337개 공감 얻어
빅터뉴스(BDN:BigDataNews)가 ‘워드미터'(WordMeter)'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7일(수)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연합뉴스 '제주 예멘인 난민신청자 339명 인도적 체류허가… 34명 불인정(종합)' 기사에 달린 "국민이 그렇게 싫다는데 대체 왜 받는 거냐? 국민청원 최다였었지. 고로 국민청원은 그냥 쑈(쇼)라는 게 명백해졌음"(cool****)이었다. 2만 337개로 압도적인 공감을 끌어냈다. 비공감은 1,869개였다.

기사는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올해 제주에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 481명 중 앞서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을 제외한 339명에 대해 체류를 추가로 허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 반응은 ’화나요‘가 9,988개로 ’좋아요‘ 652개를 압도했다.

이 기사에 대한 공감댓글 2위는 “이럴줄 알았다. 다들 예상하지 않았나요? 어우 진짜 ㅋㅋㅋㅋ 71만 청원 무시할꺼면 왜 만들었는지”(ksl9****)로 9,510개의 공감 수(비공감 1457개)를 기록했다. 3위 “허거참 요상하게 문재인이는 해외나갈 때만 국민이 반대하는 거 통과되더란 말이지?”(haru****)는 6,046개의 공감(비공감 1561개)을 얻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제주도 예멘난민 1명도 빠짐없이 속히 추방해주세요”(7월 20일), “제주난민 반대합니다. 대통령님은 지금 보고 계십니까?”(7월 31일), “예멘난민 생계비 43만원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43만원 나는 어느나라 사람인가요”(7월 26일) 등 예멘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청원이 많은 동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 예멘 난민들을 도와줍시다”(10월 6일), “제주예멘난민들 그만 괴롭힙시다...정말”(10월 10일), “난민들을 더 많이 수용하여주시고 그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주십시소”(10월 17일) 등 난민 수용에 찬성하는 글들도 올라왔다.

◆ 공감 2위는 ’사립유치원 맞대응‘ 기사에 달린 “아이들 볼모로 협박?” 댓글

17일 네이버 뉴스 댓글 공감 2위는 연합뉴스 「사립유치원 맞대응 본격화…휴업 등 집단행동 가능성에 촉각」에 달린 namg****의 “이제는 이것들이 아이들 볼모로 협박질이네?”였다. 총 1만 4,199개의 공감을 얻었다. 비공감은 154개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전국 사립유치원들의 실명이 포함된 각종 비리를 공개한 후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며 ’집단 휴업‘ 가능성을 보도한 이 뉴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공감 반응은 ’화나요‘ 6,408개, ’좋아요‘ 134개였다. 

mraa**** “집단휴원? 이것들이 심심하면 협박질이네. 한달? 1년? 까짓거 안보내고 어떻게든 버틸테니 정부가 저런 것들한테 밀리지 말고 기본이 안 된 것들은 싹 문닫게 하고, 제대로 된 교육자가 하는 것들만 남겨라. 국공립 좀 많이 늘리고. 이것들이 망해서 손가락을 빨아봐야지”가 1만 126개의 공감을 얻어 해당 기사에 대한 공감 순위 2위이자, 17일 전체 공감순위 3위에 올랐다. 

pjjy**** “진짜 어이가 없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딱이네. 다 인과응보로 되돌려 받을거야. 대통령도 끌어내리는 국민인데 너희들쯤이야...”는 공감 수 6,046개를 기록했다.

◆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자 적반하장‘ 기사에 “비어있더라도 이용 안돼” 누리꾼들 공감

전체 댓글 공감순위 5위는 국민일보 「“평생 그렇게 사세요. ^^”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자의 적반하장」 기사에 달린 댓글이었다.

해당 보도는 추석연휴기간 아파트 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놓은 불법주차 차량을 경찰에 신고한 A씨가 얼마 후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을 비방한 글을 발견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장애인주차구역 신고했더니 몰상식하게 이런 걸 붙였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온라인에 글을 써 붙인 사람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엘리베이터 글 작성자는 “내 친동생이 명절이라고 서울에서부터 새벽녘에 내려왔는데 타워주차 공간도 없고 해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시켰더니 반나절도 안되서 신고를 하셨더군요. 전화 한통 안하시구요. 저는 시골출신이라, 명절에는 갓길 주차도 눈 감아주는 배려있는 곳에서 자란지라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데 명절연휴에 일가친척 하나 찾아오시지 않는 분인가 봐요”라고 신고자를 비난했다. 이어 “아님 몸에 장애가 있으신가요? 저희 아파트에는 장애인 등록차량 없는 걸로 아는데 아무래도 머리나 마음에 장애가 있으신 듯 하네요”라고 써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ace9****의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을 배려하는 시설물이나 자리는 설령 비어있더라도 해당자가 아니라면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인 교육과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글은 9,004개의 공감(비공감 221개)을 얻었다.

naya****의 “그냥 피치못한 이유로 잠시 주차했다 다음부터는 전화주면 좋겠다 하면 될 걸. 신고한 사람이 내로남불이던 말던 본인이 잘못한 건 인정하길. 시골출신이라 이웃이 법을 어겨도 봐주는 배려심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지방은 사소한 법위반 정도는 죄의식없이 한다는 말로 들린다. 잘못 하나 없는 사람만 지적할 자격이 있다고 하면 이 사회는 벌써 무법천지가 됐을 거 같다”는 6,974개의 공감(비공감 78개)을 얻었다. 

lskq****의 “정말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건가? 저런 사람 너무 신기하다, 뇌 구조가 어떻게 막 돼먹으면 저럴까?”는 4,190개의 공감(비공감 66개)를 각각 얻었다.

 

<10월 17일 공감킹(King) 네이버댓글 베스트10>

순위 닉네임 댓글 언론사 기사제목 공감 비공감
1 cool**** 국민이 그렇게 싫다는데 대체 왜 받는 거냐?.. 연합뉴스 제주 예멘인 난민신청자 339명 인도적 체류허가… 20,337  1,869 
2 namg**** 이제는 이것들이 아이들 볼모로 협박질이네? 연합뉴스 사립유치원 맞대응 본격화…휴업 등 집단행동 가능성에 촉각 14,199  154 
3 mraa**** 집답휴원? 이것들이 심심하면... 연합뉴스 사립유치원 맞대응 본격화…휴업 등 집단행동 가능성에 촉각 10,126  130 
4 ksl9**** 이럴줄 알았다. 다들 예상하지 않았나요??... 연합뉴스 제주 예멘인 난민신청자 339명 인도적 체류허가… 9,510  1,457 
5 ace9**** 장애인,노약자,임산부등을 배려하는 시설물이나... 국민일보 “평생 그렇게 사세요.^^”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자의 적반하장 9,004  221 
6 mysi**** 몇년전인가 택시들 총파업했을때 길거리가... 연합뉴스 '택시 운행중단 예고'에 국토부 "지자체에 교통대책 마련 지시" 8,246  455 
7 mobi**** 싸움을 말릴꺼면 보통 본인의 지인을 잡지... JTBC '강서구 PC방 알바생' 흉기 살해사건…현장 CCTV에는 8,015  26 
8 cara**** 현직 서울시내 간선버스기사입니다. 꼭 좀... 뉴시스 18일 서울택시 7만대 파업 예고…서울시 '예의주시'  7,815  583 
9 happ**** 진짜 의술은 거의 우리나라 TOP급인데... SBS 뉴스 [인터뷰] 이국종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 헬기 승인... 7,312  49 
10 naya**** 그냥 피치못한 이유로 잠시 주차했다... 국민일보 “평생 그렇게 사세요.^^”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자의 적반하장 6,974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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