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적격성 심사 강화 방안 추진
상태바
금융감독원, 적격성 심사 강화 방안 추진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08.30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부통제 혁신 TF, 다음달 중 종합 혁신방안 제출

금융감독원이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적격성 심사는 임원에 대한 결격 사유 등을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당국에 보고하는 정도다. 앞으로는 금융사로부터 보고받은 것 중에서 금감원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금융위원회에 부의해 권고하는 수준으로 사후 보고를 강화할 방침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내부통제 혁신 TF'는 적격성 심사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TF는 다음달 중 종합 혁신방안을 금감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TF에 ▲임원 적격성 심사제도 ▲금융그룹 내부통제 강화 방안 ▲미국 경영실태평가 제도 개편 등을 주요 안건으로 넣어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후 보고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보고된 내용을 금감원에서 더블 체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