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윤형주 40억대 횡령 의혹…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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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윤형주 40억대 횡령 의혹… 검찰 송치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7.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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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멤버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가 억대의 회삿돈 횡령 혐의에 휩싸였다.

3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며 40여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사용한 혐의로 윤형주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형주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면서 2010년 회삿돈 11억 원을 인출해 서울 서초구에 있는 고급빌라를 사고 실내장식 비용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회삿돈 31억 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옮긴 정황도 포착됐다"며 "윤형주는 지난해 말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윤형주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윤형주 측은 KBS를 통해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 배임이나 횡령은 아니라"라며 "경찰 조사에서 미처 해명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검찰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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