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손님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시장을 선택한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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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님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시장을 선택한 사업가
  • 공준표 기자
  • 승인 2016.11.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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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사람:망원시장 '황경조' 사장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에는 황경조 사장(55세)가 운영하는 '큐스닭강정'이 있다. 올해로 망원시장에 자리를 잡은지 6년째라는 황 사장은 이전에 오리고기 프랜차이즈 사업을 했었다.

남부럽지 않게 사업을 이어오던 황 사장은 좀 더 손님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남녀노소 다양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택했다.

 

 

닭강정을 선택한 이유 역시 오리고기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국민 간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황 사장의 가게는 매일 닭강정을 사 먹기 위해 몰려드는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그 이유는 손님의 입장에서 보다 새롭고 맛있는 닭강정을 만들기 위한 황 사장의 노력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닭강정 맛의 비법을 조심스럽게 묻자 황 사장은 "맛의 비법을 가르쳐 줄 수 없지만 노하우가 있다면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 4CM에 맞게 닭고기를 손질하고 최대한 얇게 튀김 옷을 입혀야 한다"며 "닭강정이 식어도 바삭할 수 있는 이유는 보일 듯 말듯하지만 촘촘하게 닭고기를 감싸고 있는 반죽 때문이다"고 말한다. 

 

 

프랜차이즈를 통해 사업을 번창 시킬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황 사장은 "프랜차이즈가 생겨서 점포가 늘어난다면 좋겠지만, 점포마다 맛이 다르게 변할까 두렵다"며 "하지만 전통시장을 부흥 시킬 수 있다면 전통시장에만은 점포를 늘리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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