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vs 창조론' 열띤 공방…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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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vs 창조론' 열띤 공방…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7.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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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연습실.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실제 토론 현장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인류의 기원은 창조론과 진화론 중 어느 쪽이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각 패널들이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나뉘어 100분간 열띤 토론을 펼치는 작품이다. 

배우들 역시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나눠 앉아 철저한 대본 분석과 스터디를 통해 얻은 지식들을 토대로 배우들이 각자의 주장을 뚜렷하게 밝히며 리얼한 토론을 엿볼 수 있다.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진화론과 창조론'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만큼 철저한 자료 준비와 분석 과정을 거쳐 대본화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이처럼 방대한 과학·종교적 지식들을 관객들이 받아 들일 수 있게 하도록 '창조론'과 '진화론'에 관련된 전문서적부터 동영상, 대학 강의 등을 참고해 다 함께 공부하고, 공연과 관련된 주제에서 또 다른 토론을 만들어 갔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초·재연에 참여했던 김늘메, 유연, 이지해, 정선아, 홍우진, 양경원, 차용학,정재헌, 김종현, 조원석, 홍지희, 서예화를 비롯해 마현진, 신의정이 새롭게 합류했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실제로 한 방송의 백분토론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지난 2월 '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 우수작품 선정작'이다. 초연 총 21회 전석 매진과 함께 평균 객석점유율 102%를 기록하는 등 연극계의 새로운 흥행 열풍을 주도한 바 있다.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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