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거실 거쳐 욕실·세탁실 가세요?"... 오염차단 'H-클린현관' 화제
상태바
"아직도 거실 거쳐 욕실·세탁실 가세요?"... 오염차단 'H-클린현관' 화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7.03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 "현관 內 3가지 클린설계 기술로 청정한 우리 집 완성"

미세먼지의 세정, 세척, 옷의 보관까지 청정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이 제시됐다. 현대건설은 현관에 3가지 클린설계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공간 ‘H-클린현관(H-Entrance)’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현관이 집의 외부와 연결된다는데 초점을 맞춰 ‘현관 및 복도 수납장+세탁실 (보조주방)+욕실’을 통합해 새로운 현관의 기능을 제시한다. 출입 시 의류탈착(외투/신발 등), 손님맞이, 대형 짐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H-클린현관(H-Entrance)’을 현재 특허출원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한후 분양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클린현관(H-Entrance)’은 현관-세탁실의 분리형과 통합형의 두 종류가 있다. 분리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집안유입을 방지해준다. 주방 쪽 급수·배수관을 현관 입구로 연장해 설치된 콤팩트 세면대에서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다.

통합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차단에서 더 나아가 의류세척 및 오염제거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세탁공간과 현관 사이에 ‘순간이동 세탁장’을 배치해 입주민의 동선 효율성과 현관의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양말, 비에 젖은 옷 등의 세탁물이 거실과 복도를 거치지 않아 집안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현관 내 특화 아이템을 빌트인으로 설치해 기능성을 극대화한다.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자전거, 유모차, 반려동물 물품 등을 현관 내 보관가능하도록 한다. 이밖에 전통적인 현관 기능인 구성원의 환영 기능성을 높였다. 스피커를 설치해 가구원별 환영음악 또는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한다. 또한 ‘H-클린현관(H-Entrance)’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욕실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해 탈의 및 목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외출 후 귀가해 기존의 현관과 ‘H-클린현관(H-Entrance)’ 두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도가 심할 경우 거실이나 주방을 거치지 않고, 세탁물 처리 후 공용 욕실에서 샤워나 목욕을 즐길 수도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아파트는 오염물질을 안고 세탁실이나 욕실까지 가려면 집안을 거쳐 갈 수 밖에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현대건설의 ‘H-클린현관 (H-Entrance)’은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외부활동이 잦거나 요즘과 같이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가 높은 시점에 입주 만족도를 특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