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관리사' 자격증 나온다... 금융보안원, 첫 양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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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관리사' 자격증 나온다... 금융보안원, 첫 양성교육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07.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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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보안인력 전문성 강화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양성 교육 시작
금융권 IT·정보보호 담당자 60명 참가
금융보안원은 3일 여의도 교육센터에서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사진=금융보안원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가 도입된다. 금융보안원은 3일 금융회사 보안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여의도 교육센터에서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금융권에서 논의돼 왔던 금융보안관리사는 금융회사 정보보호 업무에 필요한 법령·금융서비스 실무지식과 금융 정보기술(IT), 보안 관련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과 검증을 위한 과정형 민간자격이다.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교육과정에는 은행, 증권, 보험, 전자금융업 등 금융업권의 IT·보안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IT·정보보호 담당자 6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금융 비즈니스, 금융보안 관리체계, 금융IT 보안, 전자금융 보안 등 4개 과목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14주간 진행된다. 이후 11월에 치르는 검정시험을 통과하면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을 받는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IT 기술 발전과 금융권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 등 대변혁 시대에 금융보안 담당자들의 역할은 더 커진다"며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가 IT와 보안, 금융서비스 간 균형과 조정이 가능한 실무형 금융보안 인력을 양성해 금융보안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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