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창업실패자 재기 지원위해 채무조정 적극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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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창업실패자 재기 지원위해 채무조정 적극 조정”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8.06.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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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금융기관 보유 채권 매입해 통합관리
사진=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표 문창용)가 적극적인 채무조정을 통해 창업실패자의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등을 위해 국책은행과 공공금융기관이 보유한 회생채권·담보권의 통합관리를 추진한다.

문창용 사장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와 취임 이 후 성과를 발표했다.

우선 창업실패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한다. 창업실패자의 원활한 재기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채무를 캠코가 통합매입해서 적극적인 채무재조정을 실시한다. 공공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은 캠코가 일괄 매입하고 민간금융기관이 보유한 채권은 채무자의 신청을 통해 매입한다. 채무금액 10억원 이하의 채무에 대해서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따라 적극적인 채무재조정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 중기부와 캠코,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창업실패자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부실채권 통합관리 대상 공공금융기관을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중기부 산하기관까지 확대한다. 캠코는 관계기관과 매각대상 채권규모 및 매각 조건 등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내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와 유동성을 공급하는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공공금융기관 등이 보유한 회생기업 채권을 집중화해 자본시장에서 민간주도의 회생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필요시 유동성을 공급한다.

시장의 투자수요가 있는 기업은 민간 주도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투자수요가 없는 기업 중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캠코가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채권결집과 DIP(신규자금대여제도)지원에는 총 1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심 노후 복합청사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확대 및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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