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상담·자금지원 연결... 전국 주민센터서 원스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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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상담·자금지원 연결... 전국 주민센터서 원스톱 서비스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06.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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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사회보장정보원, 양방향 금융·복지 연계 지원
취약계층 고금리 대출 피해 방지
사진=서민금융진흥원

28일부터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서민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전국 3500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양방향 금융·복지 연계 지원'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복지 양방향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진흥원과 각 지자체 지원대상자를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환능력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복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2월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됨에 따라 상환능력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 및 복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주민센터에서 자금이 필요한 주민을 진흥원 서민금융으로 연결해 준다. 주민센터 내 사회복지 담당자가 자금이 필요한 주민 정보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의뢰해 진흥원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부터 주민 정보를 받은 진흥원은 '맞춤형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책 서민금융상품과 민간 금융사의 일반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해 금리가 가장 낮은 상품을 안내해 준다. 취약계층의 고금리 대출 피해를 방지하고 금융비용 부담도 경감시킬 전망이다. 이 외에도 자영업자 무료컨설팅, 금융교육과 취업연계 등 비금융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 금융자문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서민금융 자문과 교육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진흥원 측은 국민들의 다양한 금융 애로사항을 주민센터를 통해 서비스 연계가 이뤄짐에 따라 지원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이 신속하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자체의 서비스 의뢰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서민들이 제도를 보다 많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TV 정보 프로그램과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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