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의 미투 추가 폭로에 배우 최율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최율은 6월 20일 자신의 SNS에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최율은 지난 2월 23일 조재현이 성추문에 휩싸였을 당시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해 올린 뒤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too #withyou"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재일교포 여배우 A 씨는 2002년 5월경 조재현이 연기를 가르쳐준다며 자신을 부른 뒤 공사 중인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에도 촬영장에서 자신의 몸을 슬쩍슬쩍 만져 끔찍했다며 "이제라도 진실을 알리고, 사과받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조재현 법률 대리인은 "사실무근이다. 합의 하에 관계를 가진 것"이라며 "오히려 A 씨 측에서 조재현을 협박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합의금 3억 원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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