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콘인터뷰] "대기업이 소상공인 텃밭 빼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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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콘인터뷰] "대기업이 소상공인 텃밭 빼앗고 있다"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8.05.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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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홈센터 금천점 개점 3년 연기를 이끌어낸 송치영 비대위원장

송치영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비대위원장이 여의도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송 비대위원장은 (사)한국산업용재협회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8개월이라는 기나긴 투쟁끝에 이에이치씨(유진기업 계열사)의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 개점 3년 연기를 이끌어 냈다. 대기업이 소상공인의 상권을 침해하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막심해 질것이라는 이유에서이다.

이에대해 송 비대위원장은 "여기서 물러서면 우린 다 죽는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회원사와 합심했다"며 "유진을 막아낸 것에 벅찬 감동과 함께 해 주신 20만 산업용재인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의해 구멍가게가, 하이마트에 의해 소규모 전자 제품 판매점이, 대형마트에 의해 재래시장이 위축돼 가고 있다"며 "이렇듯 대기업의 거대자본과 조직력으로 소상공인들이 몇 십년동안 일궈놓은 시장에 무혈입성해서 소상공인들의 텃밭을 빼앗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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