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인장난 감시"... 국제 블록체인 검증평가 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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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인장난 감시"... 국제 블록체인 검증평가 포럼 출범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5.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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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용·조병완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참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제 검증되지 않은 코인들을 상장시키거나 자체 코인 등을 상장시키는 식의 편법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을 검증하는 전문가 집단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세계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블록체인 검증평가 포럼’(IBEF=Internation Blockchain Evaluation Forum)이 정식 발족한다. IBEF 발족 준비위원회 이윤근 위원장(Jury.online 북미·아시아 지사장)은 24일 서울 강남 위플레이스에서 열린 주리온라인의 일반인 암호화폐 검증평가단 구성을 위한 준비모임에서 발족을 알렸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오는 6월 공식 발족할 IBEF은 각 국의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전문가인 박수용 서강대 교수와 제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전 세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조병완 한양대 교수, 그리고 이창수 박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외에서도 독일의 Jochen Biedermann 박사 등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속속 참여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IBEF는 향후 제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에 대처하는 각 나라들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혼탁한 암호화폐 시장 정화를 위한 기준 및 대안 제시도 해낼 예정이다.

이윤근 위원장은 “전 세계가 블록체인에 빠져드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다.”며 “IBEF는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블록체인의 긍정성을 극대화하고, 반면 혼탁한 암호화폐 시장 등 부정적인 면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그 기준과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블록체인 검증평가 포럼은 오는 6월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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