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막차타자" 연말까지 5147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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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 막차타자" 연말까지 5147가구 공급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6.11.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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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동탄2·평택 소사벌·세종 눈여겨 볼만
청약시장서 귀하신 몸… 시세차익도 '짭짤'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왼쪽)와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오른쪽) 조감도. ⓒ 각 사

극심한 전세난 속에 공공분양 아파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급하는 전용 85㎡ 이하 국민주택을 말한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예고된 공공분양 물량은 전국 7개 단지·총 5147가구다. 

임대물량을 제외한 지역별 가구수는 △서울 송파 오금지구 136가구 △동탄2신도시 681가구 △다산신도시 491가구 △평택 소사벌지구 566가구 △세종특별시 다정동 1258가구 △충남 논산 770가구 △경남 김해 1245가구다. 

실제 올 분양시장서 공공분양단지들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미사강변도시 A24블록에 공급된 공공분양단지 'e편한세상 미사(대림산업)'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96가구 모집에 총 4249명이 몰려 평균 14.35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계약 또한 3일만에 완판됐다. 

지난 6월 구리 갈매지구 마지막 공공물량이던 '구리갈매 S1블록(LH)'도 310가구 모집에 1135명이 접수해 평균 3.66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저렴한 분양가 덕에 수천만원 웃돈이 붙기도 했다. LH가 공급한 동탄2신도시 A66블록 전용 74㎡는 내달 입주를 앞두고 8500만~8700만원 프리미엄이 형성됐으며, 지난 7월 입주한 '위례자연&래미안e편한세상' 전용 84㎡는 분양가 보다 3억원 오른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치솟는 전세가로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아파트를 찾고 있다"며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가격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 연말 공급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 소식.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11월 중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블록에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6개동·총 566가구로, 전용 83㎡ 단일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12월 개통예정인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지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11월 중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2차'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5개동·총 491가구로,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다산역이 개통예정이며, 경의중앙선 도농역과도 가깝다. 

금호건설·계룡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2월 동탄2신도시 A88블록에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9개동·총 681가구 규모로, 인근에 초·중·고교 및 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오는 12월 충남 논산시 내동2지구 C1블록에 '논산 내동2지구 힐스테이트자이(가칭)'을 분양예정이다. 총 770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에 논산시청과 홈플러스·백제종합병원·문화예술회관·논산터미널·논산역 등이 밀집돼 있다. 

같은 달 SH공사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오금지구 B1블록에 '송파 오금지구 1단지 공공분양' 아파트 총 136가구를 공급한다. 전 가구 전용 59·84㎡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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