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템] 홈쇼핑 완판 '골드텐션 쿠션'... "보습력 굿, 커버력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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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템] 홈쇼핑 완판 '골드텐션 쿠션'... "보습력 굿, 커버력 별로"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2.0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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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트 36.5 신제품 '골드텐션 쿠션' 장·단점 분석
촉촉함 내세워 1900만여개 쿠션팩트 판매
2중 시스루 메쉬망과 모찌퍼프로 차별화 시도

최근 한파로 건조해진 피부를 위해 여성들이 촉촉하게 피부를 커버해주는 쿠션제품을 많이 찾는다. 골드텐션 쿠션 제품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홈쇼핑 1차 2차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등 총 1900만개의 쿠션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뷰템'에서는 반트 36.5의 신제품 '골드텐션 쿠션' 장·단점에 대해 분석해봤다.

그 결과 골드텐션 쿠션은 타사와 비교했을 때 보습력은 정말 뛰어난 제품이지만, 커버력은 3~4번 발라도 피부잡티가 가려지지 않고, 시중 쿠션 제품들 경우 SPF50+ PA+++로 자외선 차단기능이 높은 제품들이 출시된데에 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SPF40 PA+++로 낮은 수치였다.

2중 시스루 텐션망이나, 모찌퍼프 등 자체적으로 제작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트36.5 브랜드는 '화장품의 피부흡수는 피부의 최적온도인 36.5도'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2010년 출시한 브랜드이다. 더불어 피부에 유해성분이나 불필요한 자극성분을 배제시켜 '착한 화장품'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 홈앤쇼핑 방송화면 캡처

최근 홈쇼핑 대란을 이끈 '골드텐션 쿠션'에 대해 쇼호스트가 가장 강조한 내용은 당근콜라겐, 마린콜라겐, 홍삼콜라겐 등 트리플 콜라겐과 하이드롤라이즈 인삼 사포닌 자연유래 함유로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고보습 효과와 탄련감을 채워준다는 것. 

팔자주름과 눈가 다크서클도 커버해주는 강력한 커버력과, 자외선 차단기능 및 피부에 광채가 생겨 톤업 기능이 가능하다고 홍보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했다.

◆ 트리플 콜라겐 함유로 뛰어난 보습작용  

골드텐션 쿠션이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이유는 '보습력' 때문이다. 

골드텐션 쿠션을 사용하면 보습크림을 따로 바르지 않아도 피부에 수분막이 형성돼 물광피부 표현 가능하다. 겨울철이면 들뜨던 화장도 높은 보습력으로 화장품의 밀착력을 높여준다.

골드텐션 쿠션과는 반대로 매트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헤라의 '블랙쿠션'은 쿠션 자체의 촉촉함이나 보습력이 없어 겨울철에 사용하기엔 건조한편이다.

골드텐션 쿠션은 뛰어난 보습력에 비해 커버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골드텐션 쿠션이 홈쇼핑에서 주장했던 팔자주름이나 눈가 다크서클 커버도 되지 않을 정도로 커버력이 약했다. 

= 홈앤쇼핑 리뷰 캡쳐

상품평이 좋아서 이번에 사용해봤는데. 실망이네요 촉촉하게 해주는거빼고는, 커버도 안되고, 여러번 두드려도 커버는 커녕 오히려 분첩에 묻어나거나 흡수되는거 같더라구요 꿀피부이신 분이나 쓰야할듯... (2018.01.31_cy*******) 

상품평이 좋아서 구매했는데... 얼굴에 올려보니 커버력이 없는것 같아요 레드에디션 퍼프는 내용물을 먹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얼굴에 발려야하는데... 퍼프가 흡수하는 느낌입니다. 촉촉하긴 하네요. 쇼호스트가 시연하는거랑은 다르네요.. (2018.01.31_ap*******)

◆ 최대 600분 자외선 차단 가능

쿠션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외선 차단과 파운데이션 기능을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서다. 현재 시중에 다양한 쿠션제품들은 SPF25 PA++부터 SPF50+ PA+++ 정도까지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가능한 제품들이 존재하는데, 골드텐션쿠션의 경우는 SPF40+ PA+++로 600분 정도의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 2중 시스루 메쉬망과 모찌퍼프로 차별화 노려

일반적인 리퀴드 파운데이션 쿠션타입 형식의 가장 큰 단점은 스펀지의 꺼짐현상과 양조절 문제이다.

= 시스루 먼지망

여러번 자주 눌러야하는 쿠션의 특성상 꺼짐이 자주 발생했던 현상을 고탄성 스펀지와 2중 텐션망을 사용해 꺼짐현상 없이 처음 사용때와 같은 사용감을 제공하고, 퍼프에 균일한 양으로 조절해주는 역할도 한다. 시스루 메쉬망으로 외부 먼지나 이물질을 줄여주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잘 반영했다.

반트36.5에서 자체 제작한 퍼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쫀득쫀득한 느낌의 '모찌퍼프'는 쫀쫀한 터치감으로 제품의 밀착력을 높이려 일반 퍼프와는 다른 조직감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일반적인 퍼프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경우 "일반 쿠션퍼프와 달라 피부에 겉도는 느낌이 난다"라는 의견이 많았고, "모찌퍼프에 먼지가 많이 붙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골드텐션쿠션은 홈앤쇼핑을 통해 본품 12g 2개와 리필품 3개, 슈퍼플라워 벨런싱 토너 250ml, 슈퍼플라워 블라썸 크림 50ml를 구성 상품으로 5만9천원에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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