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서버다운 소송' 보상안 나올까... 16일 피대위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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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서버다운 소송' 보상안 나올까... 16일 피대위 발표 '주목'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1.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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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대책위원회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부실 거래소, 퇴출해야"
"빗썸 서버다운으로 인한 거래불능 인정-보상 관련 활동결과 발표"
사진=빗썸

‘빗썸 11.12서버차단사태 피해자대책위원회’가 오는 16일 소송 진행사항과 활동결과를 발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빗썸 거래소측이 과련 서버 다운으로 인한 거래 불능을 피해자들에게 인정 했는지 주목되고 있다. 빗썸 거래소는 현재도 잦은 서버 과부하로 인해 원활한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피대위의 발표와 소송 결과가 많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빗썸 11.12서버차단사태 피해자대책위원회’는 14일 회원들에게 단체 쪽지를 발송했다. 쪽지 내용에 따르면 피대위는 오는 16일 19시30분 피대위 사무실서 소송 진행사항과 활동결과를 발표한다.

피대위는 “빗썸의 11·12사태로 1만 여명이상의 많은 투자자들이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이후에도 지속된 빗썸의 부실관리와 고의적 서버차단으로 이오스 사태 및 리플 사태도 발발시켜 추가 피해자를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보도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또한 저희 피해대책위의 제보로 방송하게 됐고, 이외도 노컷뉴스 단독보도, 연합뉴스, 이데일리 인터뷰, 채널A단독보도 등등 수많은 굴지의 언론사에 정찬우 위원장 및 임원분들이 인터뷰해 피해자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강남본사에서 진행한 오프라인집회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빗썸 부산지부에서 열린 부산집회도 지역언론인 국제신문에서 보도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피대위는 ‘빗썸’을 ‘부실 거래소’로 사실상 퇴출 시켜야 한다고 표현했다. 피대위는 “저희들은 가상화폐거래를 폐쇄가 아닌 적절한 관리로 건전하게 육성하고 대신 부실한 거래소에는 강한 규제로 폐단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번사태로 손실을 입은 저희 피해자 대책위원회 회원분의 보상을 촉구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집회와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송만이 능사일까요? 네, 아니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소송 또한 보상을 위한 것입니다. 먼저 집회시위 언론보도 등의 수단으로 사회적 압박을 가하고 빗썸이 대화하여야만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또한 보상을 위한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또 다른 대안일 수 있습니다. 소송처럼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지도 않고요. 현재 수많은 분들이 피해자 대책위에 동참하고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으로 가입하고 계시지만 아직 본 카페회원 수에는 크게 못 미치있습니다. 현재 수시로 접수를 받고 있으나 협상을 앞두고 기한 없이 접수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이번 달까지 본 피해자 대책위에 미 가입된 분과 동참하지 아니하신 분들은 빗썸협상 후 결정된 보상안의 명단에 포함되지 않게 됨을 알려드립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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